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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32)
안녕하십니까? 교육대학원 원장 강승혜입니다.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우리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의 사명은 한국 교육 현장의 참 지도자로서 ‘연세인(延世人)’을 키워내는 것입니다. 중고등학교와 같은 교육 현장이 아니어도 어떤 사회, 어떤 조직이든지 참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참 지도자로서의 ‘연세인’은 연세의 정체성을 지켜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끌 연(延), 세상 세(世)’로 된 ‘연세(延世)’는 ‘세상을 이끌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각자의 이름에 주어진 사명이 있듯이 ‘연세인’에게도 ‘세상을 이끌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정문에 들어오시면 왼쪽 공과대학 건물 앞에 연세대학교 교훈석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성경 말씀 중 요한복음 8장 32절의 일부가 쓰여 있습니다. 31절부터 시작하는 “³¹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³²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로 되어 있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의 전제는 ‘너희가 내(예수님) 말에 거하면’이고 그리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게 될 텐데’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로 이해해야 합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이라는 부분이 바로 연세대학교의 정신과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말씀대로 살고 말씀에 머물러 있으면 진리를 깨닫고 그로써 자유함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연세인의 정체성, 연세인의 사명이 곧 예수님 말씀에 머물러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에 머물러 산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것이 많지만 예수님이 보여주신 참 지도자로서의 모습은 ‘섬김의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 선생을 섬기는 것 같지만, 노예가 주인을 섬기는 것 같지만 반전의 모습인 ‘섬기는 마음’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길이고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할 수 있는 길입니다.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오실 여러분과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여러분 모두가 진정한 ‘연세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연세대학교의 ‘연세인’으로서 빛나는 참 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육대학원의 모든 구성원들은 연세의 정체성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참 지도자 ‘연세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원장
강승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