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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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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3년 7회 한국과 유럽, 지역축제의 새 모델을 찾아서
작성일
2022.04.19
작성자
유럽사회문화연구소
게시글 내용


지은이: 유럽문화정보센터

내용소개

한국과 유럽의 ‘축제’ 비교 연구
-전통민속축제, 문화예술축제, 특산물축제를 중심으로-


이 책『축제로 이어지는 한국과 유럽』은 유럽의 지역 축제가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게 된 성공 요인들을 분석해냈던 전작『유럽의 축제문화』(2003)에 이어서 우리나라 지역축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한 한 편의 보고서라 할 수 있다. 그 방법으로 한국과 유럽의 유사한 지역축제를 선별하여 비교 분석하는 한편 우리나라 지역축제를 활성화하고 축제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찾으려는 모색을 하고 있다. 사실 문화적 배경과 역사가 전혀 다른 한국과 유럽의 축제를 직접 비교한다는 것은 분명 무리가 있는 일이며, 또한 어느 한 곳의 축제가 문화적으로 우월하다고 평가할 수도 없지만, 본 연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축제의 견본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선진 문화산업의 구체적인 운영과 성공 요인을 살필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

이 책에서는 전통민속축제, 문화예술축제, 특산물축제를 중심으로 축제의 행사 및 기획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전통 민속축제와 관련된 연구로, 먼저 독일 뤽데시와 제주시에서 치르고 있는 <들불놀이축제>에 대한 고찰은 불을 이용한 전통 세시풍속이 오늘날의 현대적인 축제로 운영되는 과정과 더불어 지역정체성의 문제를 다룬다. 그리고 <세비야의 4월 축제>와 <전주 품남제>에 대한 연구는 축제의 원형성 유지의 중요성을 다시금 제기하고 있으며, 상징적 인물이 중심이 되는 <시라고사의 필라르 축제>와 <남원 춘향제>를 통해 상징적 가치와 실제 행사의 구체적인 연관성을 살펴본다. 바다라는 자연환경을 이용한 민속축제의 성격을 지닌 <마르띠그 바다축제>와 <진도 영등축제>를 통해서는 전통과 현대, 자연과 문화, 지역정체성과 세계화라는 지역축제의 당면과제에 대해서 되짚어 본다. 이탈리아 <성 안토닌의 팔리오 축제>와 <제천 의병제>에 대한 연구는 축제의 근원적 성격이 현대적 재창조의 과정에서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연극 공연이 중심이 되는 <과천 한마당축제>와 <아비뇽 연극페스티벌>을 통해서는 축제의 국제화 추세를 살펴본다. 그리고 백야와 일출이라는 자연현상을 매개로 한 <상-뻬쩨르부르크 백야축제>와 <강릉(정동진) 해돋이 축제>의 비교를 통해 문화축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되새겨 본다. 특산물축제인 <뒤어크하임 포도축제>의 사례를 통해 경주에서 개최하는 <한국의 술과 떡잔치>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탈리아 알바시의 따르뚜포 비앙코 축제와 금산 인삼축제의 비교분석을 통해서는 토산품의 세계화 과정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문제를 고찰한다. 이 외에 지금까지 행해져 온 축제 평가방식 혹은 축제와 관련된 정책들을 조사 검토하면서 기존 평가나 정책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보론에서 점검한다.
목차
머리말

제Ⅰ부 전통민속축제
   들불놀이의 전승과 축제화 비교 연구
   원형상실의 문제점
   전통문화축제의 상징과 실제
   민속축제의 창조적 계승
   한국과 이탈리아의 축제 비교 연구

제Ⅱ부 문화예술축제
   연극축제의 세계화 가능성과 문제점
   자연, 문화 그리고 축제의 정체성

제Ⅲ부 특산물축제
   전통 먹거리와 축제
   토산품의 세계화

<보론> 한국 지역 축제 평가 모델 개발에 관한 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