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오양진은 고려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에서 1960년대 한국소설의 비인간화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2000년 <중앙일보>가 주관한 <제1회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에 당선된 이후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내용소개
데카당스는 근대 문학의 역사적 전개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반전통적인 문학의 흐름들, 가령 낭만주의와 상징주의, 초현실주의와 아방가르드 등의 분류들과 접합되면서 모더니즘의 문학적 드라마를 흥미롭게 써 내려간다. 그런의미에서 데카당스는 반과거주의의 한 형식으로서 단순히 근대적 문학 운동들 가운데 하나로 국한되지 않는다. 다시말해 데카당스의 개념은 미적 근대성의 문학적 전개 과정에 잠복한 채 모더니티와 함께 정점에 도달하는 급진적인 문학적 관념,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일어난 모더니즘적 실천을 두루 포괄하는 이념으로 볼 수 있다.
목차
Ⅰ. 서론- 데카당스의 개념 1. 개념의 기원과 역사 2. 두 개의 데카당스 - 유파와 운동 Ⅱ. 낭만주의 또는 데카당스의 정신 1. 철학적 미학 2. 특성적인 문학 3. 낭만주의적 데카당스 Ⅲ. 데카당의 데카당스, 그리고 상징주의 1. 예술을 위한 예술 2. 암시의 문학 3. 심미주의적 데카당스 Ⅳ. 아방가르드의 급진적 데카당스 1. 예술의 비인간화 2. 부정의 문화 3. 데카당스의 데카당스 Ⅴ. 결론 -데카당스, 모더니티의 문학적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