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표정옥은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놀이적 서사 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저서로 「문학과 게임-한국문학의 게임성」이 있다. 현재 서강대 연구교수로 재직중이며, 숙명여대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다.
내용소개
문학의 기본개념- 13 현대문화와 신화
신화는 현실세계에 강한 관심과 애착으로 현실을 좀 더 지적이고 심층적으로 바라보가자 하는 인간의 욕구라고 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서 만나게 되는 「달래-」라는 접두어를 가진 지명들의 유래를 음미하고, 유적지 곳곳에 있는 <삼신산>이라는 명칭들의 율개를 생각해 보며, 이상할 정도로 큰 눈을 가진 물고기들에서 신화의 인면어들을 생각하고 인어아가씨를 떠올리고, 로봇을 보면서 동양 신화에 나오는 기굉국의 외팔이 인물을 떠올리게 된다.
신화적 사유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밧줄 역할을 넘어서 현재의 삶을 보다 잘 이해하게 해 주며 미래를 예측하게 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