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제 32대 총학생회 내역 및 감사보고서 관련하여 글을 읽고서 느낀점을 말씀 드립니다.우선 어렵고 큰 살림하신 학생회 회장님과 학생회 여러분들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항목중에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사무실 아르바이트생을 학기동안 총 155만원 월급을 주고 고용하셨는데, 학생회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쓸 이유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그 아르바이트생은 무슨 일을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장동혁 개그맨 사회자에게 150만원을 주셨고, 이대국악앙상블 연주팀 몇분 공연에 110만원을 주셨다고 기록해 놓으셨는데 신입생환영회 2시간 유흥순서에 꼭 프로개그맨과 국악을 불러야했던 이유가 있으셨읍니까? 너무 돈낭비 아닙니까? 학생 환영회가 너무 과하다 싶습니다. 좀 어설퍼도 재학생 선배가 정성껏 꾸며서 하는게 더 학생답고 순수하지 않을까요? 연합회비 200만원의 정체성도 궁금합니다. 학생회도 우리에게 해주는게 없다고 느끼는데 연합회는 우리에게 무엇을 해 주는 단체입니까? 그런 연합회에 돈을 200만원이나 갖다 내면 뭐가 우리에게 혜택이 있는가여? 정말 납득이 안돼요. 학생회에서 3,900만원을 사용하여 한학기 살림하셨다는데 재학생인 나는 맛데가리 없는 빵과 생수 그리고 수첩 딸랑 하나 밖에 받은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마 대부분 대학원생들이 이처럼 느낌을 갖고 있을겁니다. 15만원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좀 들었으면 합니다. 학생회다운 학생회는 내 기억에 딱 1번밖에 없었네요. 새롭게 시작되는 학생회는 당신들의 천국이 아닌 정말 학생을 위한 착한 학생회가 되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