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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및동아시아학(한국학) 연계전공의 의의

한국학 연계전공은 ‘소통’을 지향하고, 이를 교육과 연구를 통해 실현한다.
한국학 연계전공은 한국과 세계의 소통을 실현하는 학문적·교육적 실천이다. 한국학 연계전공은 지금의 한국이 다중의 가치와 문화가 상호 교차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전통이 창안이 이루어지는 지점이라는 데 착안하여, ‘한국’을 통해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를 조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일국 중심의 지역학적 연구를 지양하고, 한국 그리고 한국과 시·공간적으로 관계를 맺어온 이웃 국가 간의 관계를 공시·통시적으로 살피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결코 개별 민족·국가의 독자성이나 고유성을 가볍게 보거나 없애버리는 일은 아니다. 일방통행식의 수용이나 획일화, 동일화의 길은 더구나 아니다. 오히려 한국이라는 대상을 안과 밖의 시선으로 살피면서, 상호 존중과 평등의 기반 위에서 가치의 다원화, 상호교류와 의존관계를 확대해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한국학 연계전공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고, 한국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 간의 소통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한국학의 연구성과와 교육수준을 질적·양적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한국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여러 분야 간의 연계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및 동아시아의 언어, 사상, 예술, 가치, 문화, 전통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학 연계전공은 학문과 현장과의 소통을 중시한다. 이는 지식의 사회적 환원과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문사철을 연구해 온 연세한국학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이다. 동시에 학문과 사회의 선순환적 소통을 지향해 온 인문학 본래의 가치를 회복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2. 한국및동아시아학(한국학) 연계전공의 교육목표

- 한국학 연계전공은 한국과 그 주변을 체계적, 학제적으로 이해하고, 그 지식을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지식의 사회적 환원과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문사철을 연구해 온 연세한국학의 전통을 계승하고 나아가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국제적 연쇄관계 속에서 살피고 주변 지역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인문학 기반 지역학의 사례를 제시하려는 것이다.

- 한국과 공시적, 통시적으로 관련이 있는 이웃을 살핌으로써, ‘한국’을 통해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를 공시·통시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능력의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를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와 점차 다문화, 다원화되어 가는 현 단계 국내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 국학연구원, 언어정보연구원 등 교내 연구기관의 국제적 네트워크의 활용, 국제 캠퍼스 글로벌인재학부와의 제휴를 통해 Inbound-Outbound가 조직적으로 연계된 국제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 나아가 지방자치단체, NGO, 문화산업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교육 체계를 구축하여, 학문의 연구, 교육, 지적 자산의 사회적 환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교육으로의 개편을 추진한다.

3. 한국및동아시아학(한국학) 연계전공의 전망과 진로

 한국학 연계전공은 본 대학원의 한국학 협동과정과 국제학대학원의 한국학 전공에 함께 연계되는 학부과정의 전공 교과체계를 정착시켜, 학·석사 연계과정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학 연구 및 교육에 종사할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학 연계전공은 다문화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세계로 횡단하는 문화의 역량이 날로 증대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문화 콘텐츠 발굴 및 기획에서부터 관리, 정책, 산업에 이르는 문화관련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학원의 외국인 대상 교사, 다문화교육원 상담사가 되려면 한국학 전반에 걸친 지식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문화관광부를 비롯한 중앙관서, 문화관광정책개발원, 해외공관의 문화담당부서, 무역진흥공사 해외무역관, 지방자치제의 문화·예술·관광 업무부서, 박물관의 학예사 그리고 각 대기업체의 기획·홍보 관련 분야에서는 한국학 전반에 대한 소양이 필수적이다. 한국학 연계전공의 교육 프로그램은 여기에 소요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4. 운영위원

- 나종석(문과대학, 책임교수)
- 구인모(언어정보연구원)
- 김유미(글로벌인재학부)
- 한승미(국제대학원)
- 이지은(문화인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