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씨 뿌리는 비유(The Parable of the Sower)

어느날 예수께서는 군중들에게 가르치시려고 호수가에 나오셨다. 군중이 너무 많아 예수는 배를 물에 띄우고 배에 앉으셔서 가르치셨다. 예수께서는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가르치셨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어떤 것은 길 바닥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쪼아 먹고,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져 싹은 곧 나왔지만 해가 뜨자 뿌리도 내리지 못한 채 말라 버렸다.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져 가시나무들이 자라서 숨이 막혀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서 싹이 나고 잘 자라 열매를 맺었는데 열매가 삼십 배 된 것도 있고 육십 배 된 것도 있고 백 배가 된 것도 있었다” 하고 가르치셨다. 그리고 이어서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 들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참고: 마태복음 13:1~9, 마가복음 4:1~9, 누가복음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