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대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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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내

혜촌 김학수 선생 그림

 

 

혜촌 김학수 화백은 연세대학교 창립 1백주년과 한국 기독교 선교 1백주년을 기념해서 예수의 생애를 그린 성화 36점을 1985년 12월 17일 본교에 기증하였다. 성화는 1983년 정월부터 제작을 시작하여 2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들이다. 작품들은 한국 풍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토착화하려는 의도로 열과 성을 다하여 그린 작품들이다. 옛 유대나라의 옷차림을 한 예수의 모습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 나라의 한복과 관복과 사대부들의 옷차림을 그대로 그려 옛 조선조의 사회상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제목
22. 부자와 나사로(A Rich Man and Lazarus)
작성일
2019.03.14
작성자
대학교회
게시글 내용

22. 부자와 나사로(A Rich Man and Lazarus)


화사하고 값진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한 부자가 있었다. 그 집 대문간에는 몸이 종기 투성이인 거지 나사로가 앉아 있었다. 나사로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주린 배를 채우고 있었다. 게다가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고 있었다.

얼마 뒤에 그 거지는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게 되었고 부자는 죽어서 땅에 묻히게 되었다.

부자가 죽음의 세계에서 고통을 받다가 눈을 들어 보니 멀리 떨어진 곳에 아브라함이 나사로를 품에 앉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소리를 질러 “아브라함이여, 저를 불쌍히 보시고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 제 혀를 축이게 해 주십시오. 저는 이 불꽃 속에서 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하고 애원하자, 아브라함은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온갖 복을 다 누렸지만 나사로는 온갖 불행을 다 겪지 않았느냐? 그래서 지금 그는 여기에서 위안을 받고 너는 거기서 고통을 받는 것이다” 라고 대답하였다.

(참고: 누가복음 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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