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대학교회

모바일 메뉴 열기
 
전체메뉴
모바일 메뉴 닫기
 

교회안내

혜촌 김학수 선생 그림

 

 

혜촌 김학수 화백은 연세대학교 창립 1백주년과 한국 기독교 선교 1백주년을 기념해서 예수의 생애를 그린 성화 36점을 1985년 12월 17일 본교에 기증하였다. 성화는 1983년 정월부터 제작을 시작하여 2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들이다. 작품들은 한국 풍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토착화하려는 의도로 열과 성을 다하여 그린 작품들이다. 옛 유대나라의 옷차림을 한 예수의 모습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리 나라의 한복과 관복과 사대부들의 옷차림을 그대로 그려 옛 조선조의 사회상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제목
23. 열 처녀 비유(The Parable of the Ten Maidens)
작성일
2019.03.14
작성자
대학교회
게시글 내용

23. 열 처녀 비유(The Parable of the Ten Maidens)


하늘나라는 열 처녀가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곳에 비길 수 있다. 그 가운데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미련한 처녀들은 등잔은 가지고 있었으나 기름은 준비하지 않았다. 한편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잔과 함께 기름도 준비하고 있었다. 신랑이 늦도록 오지 않아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신랑이 오니 어서들 마중 나가라” 하는 소리가 들렸다. 처녀들은 모두 일어나 제각기 등을 챙기었다. 미련한 처녀들은 그제야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불이 꺼져 가니 기름을 좀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으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우리 것을 나누어 주면 우리도, 너희도 다 모자랄 터이니 너희 쓸 것은 차라리 가게에 가서 사다 쓰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였다.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갔고 문은 잠겨졌다. 그 뒤에 미련한 처녀들이 와서 “주님, 문좀 열어 주세요” 하고 간청하였으나 신랑은 “나는 당신들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하고 외면하였다. 이 비유의 말씀은 하나님 나라가 언제 도래할지 모르기 때문에 믿는 사람은 항상 깨어 있는 신앙 생활을 하라는 교훈의 말씀이다.

(참고: 마태복음 25:1~13)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