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하나님의 어린양

Jesu, Lamb of God, Redeemer

▪ 작곡가 : William Byrd

▪ 찬양 가사

예수, 하나님의 어린양

동정녀의 몸에서 나시사 십자가 고난 받으시고, 우리 구원 하셨네

창에 허리 상하시고 물과 피 흘리시었네

피 흘리신 그 몸으로 우리 먹여 주시네

오 거룩하신 주 예수시여, 자비 베푸소서

주여 내게 자비 베푸소서, 아멘

▪ 곡 해설

사순절 세 번째 주일을 맞는 오늘의 찬양은 르네상스 시대 영국 작곡가인 William Byrd의 작품으로‘거룩하신 성체’라는 원제목을 갖고 있다. 단조풍의 조성감과 정돈된 선율진행을 통하여 거룩하신 주님께서 우리의 죄로 인하여 창에 찔리시고 피 흘리셨음을, 그리고 그 고난을 기억하며 죄를 고백함으로 회개하는 성도의 참회의 눈물을 노래한다. 주님의 피 흘리심으로 우리는 자비를 얻고 구원을 얻는다. 곡의 마지막 종지는 밝은 느낌의 장3화음으로 끝나게 되는데, 이는 죄인 된 우리가 주님 안에서 죄를 용서받고 참된 소망을 얻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