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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 국학연구원 비교사회문화연구소 북토크 개최<"탈식민의 실패와 ‘반일’의 현재성">(`23. 12. 15.(금))
작성일
2023.12.01
작성자
국학연구원
게시글 내용

2023년 국학연구원 비교사회문화연구소 북토크 개최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 기념홀에서 “탈식민의 실패와 ‘반일’의 현재성: 레오 칭(Leo Ching) 『안티-재팬: 탈식민 동아시아의 감정의 정치학』 (소명출판, 2023) 북토크”가 개최됩니다. 본 행사는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국문과BK21+ 근대한국어문학 미래인재교육연구팀,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비교사회문화연구소, 연세대학교 비교문학협동과정에서 공동으로 주관합니다.

 

  Anti-Japan, 즉 ‘반일’은 낡은 듯하지만 동아시아에서 반복해서 돌아오는 생생한 정동입니다. 이 반복은 과거 식민지배의 책임이 해결되지 않은 채 지속되고 있다는 반증이란 점에서 동아시아 탈식민의 ‘실패’를 드러내는 것인가? 아니면 현재 동아시아의 에스니시티와 마이너리티가 겪는 문제들과 만나 나타난 새로운 저항의 형식인가? 올해 들어 불거진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외교적 공방, ‘반일’이 불거질 때도 강력하게 작동하는 한류를 비롯한 대중문화의 확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법적 접근, 강제동원 배상에 대한 ‘제3자변제안’ 등은 ‘반일’의 비판적 지평이 달라져야 함을 촉구합니다.

 

  레오 칭(Leo Ching)은 현재적 과거인 ‘반일’의 나타남을 ‘탈식민 동아시아 감정의 정치학’이란 논점으로 동아시아라는 지리적 구분을 넘나들면서, 대중문화의 흐름을 포괄하여 분석해 왔습니다. 그러한 분석의 핵심을 담고 있는 레오 칭의 저서 안티-재팬이 최근 일본과 한국에서 번역되었습니다. 이에 안티-재팬의 문제의식인 ‘반일’을 비판적으로 현재화하는 북토크를 개최합니다. 동아시아의 탈식민의 실패인가? 혹은 비/인간 존재를 포함한 새로운 저항의 형태인가? 이 갈림길 사이에서, 새로운 비판의 시좌, 문화적 혁신, 저항의 활동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저자의 강연 및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의 자리에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일 정 : 2023년 12월 15일(금), 13:00~18:00

장 소 :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 기념홀 (위당관 6층)

주 최 :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국문과 BK21+ 근대한국어문학 미래인재교육연구팀,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비교사회문화연구소, 연세대학교 비교문학협동과정

후 원 : 소명출판

언 어 : 순차통역(한국어,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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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INSTITUTE OF KOREAN STUDIES

YONSEI UNIVERSITY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50  연세대학교  위당관  314호

Tel: (02)2123-3502 E-mailyskh@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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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탈식민의 실패와 ‘반일’의 현재성_ 레오 칭(Leo Ching) 『안티-재팬 탈식민 동아시아의 감정의 정치학』 (소명출판, 2023) 북토크.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