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연구소에서는 복지국가연구센터, 이화여대 SSK팀과 공동으로 지난 11월 14일 <The Growing Precariat under Rentier Capitalism>이라는 주제로 해외 석학 Guystanding교수님을 모시고 2017년 제4회 정기콜로키움 및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기본소득의 대가인 Guystanding교수님의 최근 저서 "The Growing Precariat under Rentier Capitalism"를 중심으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현재의 시대를 자본주의의 부패가 아닌 지대 자본주의(Rentier Capitalism)으로 정의하면서 자유주의 시장이 역대 가장 비자유적인 시장으로 역할하고 있음을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고용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세금이 늘어나지 않는 이유로 새로운 직업들이 세금에 기반하지 않았음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임금 기여 경제는 20세기에 무너졌고 임금이 충분하지 않은 일자리에 갇히게 되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는 Precariat의 증가를 가져왔는데 비정규직, 파트타임 종사자, 실업자를 포함한 불안정한 종사상 지위를 가진 이들을 일컫는 것으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본소득을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도의적이 되라고(moral) 사람들에게 강요할 것이 아니라 도덕적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기본소득이 이를 위한 배경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장기원 국제회의실을 가득 채울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고 많은 질문과 논의들이 오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