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개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은 1964년 국제선교협회(IMC)의 신학교육기금(Theological Education Fund)의 원조를 통하여 설립되었다. 1958년 아프리카의 가나에서 개최된 국제선교협의회에서는 신학교육기금(Theological Education Fund)을 설치하고 국내의 주요한 신학대학(연신, 한신, 감신, 장신 등)들이 에큐메니칼 정신에 입각하여 대학원 수준의 신학교육과정을 연합하여 운영하는 것과 이 대학원을 연세대학교 안에 설립하는 것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았다. 이후 1963년 8월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모인 신학교육기금 회의에서 한국에 연합신학대학원을 설립하기로 결정하였고, 마침내 1964년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이 개원하게 되었다. 개원한지 1년이 되는 196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독교 교육학 석사 학위(M.R.E.)를 수여하게 되었다.

연합신학대학원은 1981년 여름, 한국교회 현장의 목회자들을 위한 연장교육 프로그램으로 <(하기)목회자 신학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제 28회가 되는 2008년에는 세미나의 명칭을 <미래교회 컨퍼런스>로 변경하였다. 해마다 한국교회의 주요한 이슈를 주제로 선정하며, 한국의 각 신학과 및 기독교학과 소속의 교수들을 강사진으로 섭외하여 진행되어 온 <미래교회 컨퍼런스>는 목회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부응하여 2013년부터는 동계대회를 시작하였고, 매 년 2회 <미래교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연합신학대학원은 2000년대를 지나면서 전문대학원으로써 내실 있게 성장하여 박사학위(목회신학박사, 신학박사)와 목회학석사(1998년 개설)학위를 수여하게 되었으며, 비학위과정이 대폭 강화되었다. 현재 비학위과정으로 상담아카데미과정(목회상담전문과정과 상담전문과정)과 코칭아카데미과정(비지니스 코칭전문과정, 라이프스터디 코칭과정, 코칭고급과정)이 있다.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에는 글로벌 신학대학원(Global Institute of Theology)이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 개원하였다. GIT는 한국교회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의 협력으로 설립되었다. GIT는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는 외국인 전용 학위과정(Th. M. & Th. D.)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의 저개발 국가의 30명의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숙사를 제공한다. 신학교육 소외지역인 국가의 학생들을 선별하여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위한 차세대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하는 GIT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의 설립정신을 여실히 보여주는 신학교육과정이다. GIT는 연합신학대학원의 설립부터 성장해 온 지난 50년 동안 연합신학대학원이 세계교회로부터 받은 것을 다시 섬김으로 되돌려 주는 사명의 이행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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