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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학저널] "시인 윤동주, 전 세계에 알린다"...연세대 윤동주 기념관
작성일
2021.01.11
작성자
윤동주기념관 관리자
게시글 내용

30일 윤동주 탄생일 기점 구글 아트 앤 컬처 통해 윤동주 소개

온라인으로 한국 근현대 문화유산 공유 의미


윤동주기념관 구글 아트 앤 컬처 온라인 전시 페이지 메인화면. 사진=연세대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연세대학교 윤동주기념관은 30일 글로벌 온라인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에 온라인 전시를 론칭한다. 


이로써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를 전 세계 아티스트, 문화유산들과 나란히 알릴 뿐 아니라 한국 근현대 문학을 글로벌 플랫폼 속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게 하는 의미 있는 첫 발자국을 뗐다.


윤동주의 유족은 지난 2013년, 시인의 모교인 연세대에 육필원고(등록문화재 712호)를 포함한 유품 전체를 기증한 바 있다. 


연세대는 이를 계기로 문학, 건축, 전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복원과 전수, 재해석 등에 관한 논의를 거쳐 그가 머물렀던 기숙사 건물인 핀슨관(등록문화재 770호) 전체를 올 2020년 윤동주기념관으로 재단장했다. 


윤동주기념관은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윤동주 관련 자료를 모으고 축적하는 허브이자 아카이브로 기능하며, 윤동주에 대한 끊임없는 재해석과 창조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도록 구축됐다.


연세대 윤동주기념관은 윤동주의 103번째 탄생일인 12월 30일을 기점으로 한국의 문학과 건축 자산을 보다 지속가능하고 확산력 있는 온라인 공간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기념관은 구글 아트 앤 컬처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하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구글 아트 앤 컬처는 전 세계 80여 개국 2,000여 곳 이상의 문화기관과 함께 전시와 소장품, 문화 유적 등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구글의 비영리 문화예술 전시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초석이 마련되었다고 평가된다.


구글 아트 앤 컬처 윤동주기념관은 6개 주제의 이야기와 90여 점의 컬렉션 및 사진 자료, 그리고 3개 이상의 360도 VR 콘텐츠로 윤동주의 삶과 작품세계를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 전시 ‘윤동주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에서는 윤동주와 그의 작품에 관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몇 가지 중요한 사실들을 설명하며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영원한 청년 시인 윤동주의 삶과 시’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 자료, 습작 노트, 소장 도서 등이 처음 공개된다. 특히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시인의 육필 원고를 보며 그의 시를 보다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020년 새롭게 단장한 연세대 윤동주기념관을 360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윤동주기념관과 구글 아트 앤 컬처의 협업은 전 세계인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윤동주’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그의 문화자산을 공유자원으로 환원하는 뜻깊은 시도다.


윤동주기념관의 컬렉션과 윤동주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윤동주기념관의 구글 아트 앤 컬처 페이지(https://artsandculture.google.com/partner/yoon-dongju-memorial-hall)에서 한글과 영문으로 모두 볼 수 있다.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462